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프로세스 구축을 주문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4월 월례사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방식과 틀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혁신활동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 데스크탑 PC의 '유통 무(無)재고 판매 체제'의 예를 들면서 제품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망에서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등 단위 프로세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중장기 예측능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정확한 시장정보를 기반으로 한 유통정보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자"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