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28일 새 회사 이름을 기존에 발표한 'HYUNDAI IB증권' 대신 '현대차IB증권'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문 이름은 'HYUNDAI MOTOR IB SECURITIES'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신흥증권에 대한 현대자동차 등 4개 회사의 대주주 변경신청을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영업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된 이후 두 달여간 진행돼 왔던 신흥증권의 현대차그룹 편입이 완료됐다.

신흥증권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인 대표이사 부회장과 제갈걸 대표이사 사장 등 신임 경영진 등을 선임한다.

배당 등을 결정하는 정기 주총은 5월에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현대차 외에 KIDB채권중개 대주주(오영수씨 8.67%) 변경안과 리딩투자증권 대주주(밸류에프투유한회사 32.7%)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밖에 동양종금증권 골드만삭스증권 SK증권 UBS증권 노무라인터내셔널증권 등 5개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업무 겸영도 인가됐다.

백광엽/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