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배종옥이 MBS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작가주의에 치우친 배우다'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고민을 가지고 무릎팍 도사에 나왔다.

그녀의 등장에 MC강호동은 "고민해결에 앞서 너무 아름답다"라고 칭찬했고, 배종옥은 이에 "저를 처음보면 다들 그런말을 한다. 화면에는 어떻게 나오는데 그러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녀의 이런 질문에 올밴은 "늙게 나온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배종옥은 "흥행작도 많이 나오는데 시청률 안나오는 마니아 배우라고 사람들이 오해해요"라고 말했다.

24년간 연기활동을 해온 배종옥. 하지만 MC 강호동은 "고민이 진짜 한개 뿐이냐"라고 운을 띄우며 "기자들이 가장 인터뷰하기 싫어하는 배우라는것의 진실은 무엇이냐" 라고 묻자 배종옥은 "인터뷰에 앞서 공부를 안해오는 기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공부를 해오라고 말한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그녀는 "'주요작이 무엇이냐'라는 등의 질문은 기자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저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받는것을 재미있어하고, '그 질문을 왜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기자들이 가장 싫어할수도, 좋아할 수도 있는 배우일 수 있겠다"라고 단정짓자 배종옥은 "그럴수도 있겠네요"라고 답해 출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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