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3.26 11:40
수정2008.03.26 11:40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늘(26일) "주택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 날 주택업계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특히 "그동안 주택정책은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제는 수요자가 중심이 된 주택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택업계 프랜들리(friendly)한 장관이 되겠다면서 "업계 또한 규제가 많아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주택공급을 원활히 하고 수급 균형을 맞추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업계 관계자들은 미분양의 원인은 규제가 많기 때문이라며 분양가상한제 등의 현행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고 기본형건축비 추가 인상과 가산비를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