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박현주회장 "신흥시장 하락 회복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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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이메일 편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시한번 장기투자와 신흥국의 투자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어제(24일) 이메일을 통해 박현주 회장이 보낸 장문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최근 불안한 국내외 금융상황에 대한 소회와 함께 임직원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박 회장은 서신을 통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완전히 해결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라며 미국 경기가 이미 침체기에 들어 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1960년대 이후 유럽에서 미국과 일본으로 그리고 다시 미국에서 친디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브릭스(BRICs) 지역으로 경제의 축과 힘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난기류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신흥시장이 최근 예상보다 과도하게 하락했음을 인정하면서도 문제의 근원지인 미국보다 신흥시장 하락이 과도했다는 점은 향후 시장이 교정돼야 함을 의미한다며 신흥시장에 믿음에 변함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에너지와 상품가격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부강해 질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올해 미국과 브라질에 운용사와 증권사를 설립하고 인도와 중국에서는 더욱 적극적 영업을 펼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에서는 현지에서 3700억원의 펀드를 설정해 운용에 들어갔고 외국 IB들과 인도 최대업체와 함께 2천억규모의 부동산개발에도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박회장은 직원들에게 한국의 제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했듯이 금융을 통해서도 세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국부를 창출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며 서신의 끝을 맺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