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생필품 52개 품목 집중관리 대책과 관련해 "정부의 물가 목표인 3.3%를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3.3% 목표는 유효하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임 국장은 "관세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인하돼 즉각적으로 반영되지만 나머지는 전개 방안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다를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유통구조가 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국장은 또 생필품 52개 품목 집중관리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가격통제 가능성에 대해 "개별 가격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통제할 방법도 없고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임 국장은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매달 1일 발표할 것"이라며 "밀가루는 할당관세를 낮춰주고 기초가 되는 공공요금을 잡아주는 등 안정기반을 잡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