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국 증시,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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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5000선을 웃돌며 시작했던 중국 증시가 현재 3000선 중반까지 하락했습니다. 계속되는 중국 증시의 추락. 어떻게 진행됐는지 송철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5일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3500선에 머물며 사흘째 약세장을 형성했습니다.
6,124 4,438 3,563
07.10.16 08.3.3 08.3.25
*3월 5거래일만 상승
연초대비 25일 제외 모두 하락
심리적 지지선이라 여겨졌던 4000선이 붕괴된 것입니다.
3월에는 단 5거래일만이 상승으로 마감했고,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25일 만이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하락률도 이번 달에만 20%가 넘습니다.
지난해 10월 16일 6,124로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와 비교하면 42% 가량 하락했습니다.
1500개의 종목 중 주가가 50% 이상 빠진 종목이 100개를 넘었고, 40% 이상 하락한 종목도 500개에 달합니다.
업종별로는 세계 금융 시장의 위기로 인해 금융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업종도 가격 거품론이 제기되며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국 증시는 내수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긴축 정책, 자연 재해에 따른 물가 상승 등 내부적인 요소가 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 침체나 서브프라임 사태가 추가 부담을 주는 모습입니다.
더욱이 페트로 차이나 등 최근 대형주의 급락이 중국 증시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