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5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500원(3.75%)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UBS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법인세 추징 우려감 등으로 인해 올 들어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장중 3만6250원까지 떨어지며 올 들어서만 30%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매도 공세를 벌였던 외국인의 팔자세도 주춤한 것이 수급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