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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장비 일관운송 전문업체인 캐림티엘에스가 유엘피㈜(대표 백준석·www.ulp.co.kr)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미래를 향해 신발 끈을 졸라맸다.

이 회사는 지난 3월10일 시흥 본사 사옥에서 새로운 CI선포식을 가졌다.

백준석 대표는 이날 '품질과 신뢰도 Up,물류비 Down'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올해 매출목표를 12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실천방안에 착수했다.

2000년 창업한 유엘피는 반도체/LCD 제조장비 관련 국내 일관운송 및 한국~중국~일본 간 해외 일관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장비의 반출·포장·운송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으며,고객사가 요구하는 규격 및 특성에 맞는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하이닉스의 주요 거래선인 코스닥 상장기업과 100여개 외국계 기업,두산인프라코어,대한통운 등이다.

유엘피는 안전운송을 위해 이중 적재는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고가의 정밀장비 안전운송을 위해 진동측정기를 설치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외부충격에도 대비하고 있다.

포장의 경우에도 고객사의 요구 및 조건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포장 사양을 마련하고 있으며,'안전표식 표준화'매뉴얼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유엘피는 무진동ㆍ항온항습 차량 등 최첨단 트랙터 30대와 100대의 트레일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밀장비의 출하 및 클린룸 내의 장비 이동 시에는 '에어 캐스터'장비를 이용,인력 투입을 줄이고 바닥의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등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백준석 대표는 "물류전반에 대한 컨설팅까지 제공해 고객사의 전체 물류비를 20% 정도 절감케 하고 있다"며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통합물류시스템과 상생의 물류문화를 창조해 고객,직원,주주가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물류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