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 중소기업 '의욕' 대기업 `소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들어 대기업의 시설투자가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의 투자는 의욕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올해 3월21일까지의 기간 동안 자기자본의 10% 이상(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규모 법인은 5%), 또는 1000억원 이상 신규투자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3월21일까지의 신규시설투자 건수는 총 2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건 증가했다. 신규시설투자총액은 6조81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8% 증가한 1조73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 신규시설투자에서는 자산총액 2조원미만 중소규모 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년동기대비 230.49% 늘어난 1조8894억원을 기록한 것.
그러나 자산총액 2조원이상 대규모 법인의 신규시설투자총액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한 4조9277억원에 머물렀다.
2005년 이후 신규시설투자규모는 2005년에 16조9861억원, 2006년 30조2765억원, 2007년 33조1297억원을 보이며 2년 연속 증가세였다. 그러나 증가율은 갈수록 둔화되는 모습이다.
연도별 신규시설투자 기업의 숫자는 2004년 52사, 2005년 65사, 2006년 75사, 2007년 71사 등 2004년 이후 늘어나다가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 신규 시설투자금액 상위업체 1위는 1조5626억원 규모 2건의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였다. 다음은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대한해운, 강원랜드,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KCC, 롯데쇼핑,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KT&G, STX팬오션, STX조선, 대림산업 순이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올해 3월21일까지의 기간 동안 자기자본의 10% 이상(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규모 법인은 5%), 또는 1000억원 이상 신규투자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3월21일까지의 신규시설투자 건수는 총 2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건 증가했다. 신규시설투자총액은 6조81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8% 증가한 1조73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 신규시설투자에서는 자산총액 2조원미만 중소규모 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년동기대비 230.49% 늘어난 1조8894억원을 기록한 것.
그러나 자산총액 2조원이상 대규모 법인의 신규시설투자총액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한 4조9277억원에 머물렀다.
2005년 이후 신규시설투자규모는 2005년에 16조9861억원, 2006년 30조2765억원, 2007년 33조1297억원을 보이며 2년 연속 증가세였다. 그러나 증가율은 갈수록 둔화되는 모습이다.
연도별 신규시설투자 기업의 숫자는 2004년 52사, 2005년 65사, 2006년 75사, 2007년 71사 등 2004년 이후 늘어나다가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 신규 시설투자금액 상위업체 1위는 1조5626억원 규모 2건의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였다. 다음은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대한해운, 강원랜드,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KCC, 롯데쇼핑,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KT&G, STX팬오션, STX조선, 대림산업 순이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