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성장보다 물가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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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성장보다 물가안정을 중시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경제 운용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대근 기자입니다.
성장에 치우쳤던 정부 경제운용의 축이 물가 안정쪽으로 급선회할 전망입니다.
CG)(이명박 대통령)
"7% 성장보다
물가 안정이 우선"
이명박 대통령은 7% 성장보다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과 금리 등 금융지표 등에서 경제 운용의 틀이 바뀔 공산이 커졌습니다.
S)
우선 수출 확대를 명목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용인하기가 더이상 힘들게 됐습니다.
이는 환율 상승을 용인하고 상승 속도만 조절하겠다는 정부의 환율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기 위해선 정부가 적정선으로 환율을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S)
이와 함께 경기 확대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라고 한국은행을 압박하기도 더이상 힘들게 됐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는 인하보다는 현 수준을 유지할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4월 총선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커 정부가 성장 정책을 포기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S)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당장 성장률 목표치를 내리거나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S)
따라서 총선 이후 물가가 진정 조짐을 보인다면 정부는 재차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대근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