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캔의 칼날 유입이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남 창원공장의 제조과정에서 칼날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문제 제품이 생산된 날 생산라인의 컨베이어벨트가 끊어져 생산작업이 정지된 상태에서 공장관계자가 문제의 칼날과 같은 칼을 사용해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금속검출기와 엑스레이 이물검색기가 설치돼 있지만, 이물의 위치에 따라 검색해내지 못하는 기계적 결함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칼날 이물 검출사건에 대해 동원F&B측에 시설개수명령 등 행정처분을 하고,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해당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