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앞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입사전형에 한국사 시험을 포함시킨다고 20일 밝혔다.

GS칼텍스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려면,직원들의 국가 정체성 및 투철한 역사의식이 필요하다는 허동수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 입사 희망자들은 올 상반기부터 서류전형 합격 후 기존의 조직가치 부합도검사와 종합 직무역량검사에 이어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을 치러야 한다.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2급 이상의 자격증 보유자는 시험이 면제되며,문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출제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매출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회사가 빠르게 세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진 인재만이 세상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