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1위인 토요타가 내년부터 대중 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입니다.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 차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국내에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기잡니다. 8년전 렉서스로 한국에 상륙했던 토요타가 이제 대중 브랜드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토요타는 내년부터 캠리와 프리우스, RAV4 등 3개 모델을 한국에 선보입니다. 중형 세단과 CUV 그리고 친환경 차량 조합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합니다. 특히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차 돌풍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조 후지오 토요타자동차 회장 "우리는 배기가스와 소음 억제 책임이 있는 만큼 환경 대응 기술에 주력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이 그 성과로 토요타 브랜드로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리우스는 이것을 구현한 것이다." 현대차가 내년 이후에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는 것을 감안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토요타는 아직 판매 가격은 결정 못했지만 혼다 등 수입 대중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을 예고했습니다. 토쿠이치 우라니시 토요타자동차 부사장 "도입 초기에는 3개 모델을 합쳐 월판매 5백대가 목표이다. 조기에 월판매 1천대까지 높일 것이다. 판매망은 서울을 중심으로 새로 구축하고 판매 전에 5개 점포로 시작할 것이다." 최근 고유가와 환경 규제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국내 완성차 업체가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급급한 사이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워 대중브랜드로 한국 공략에 나섭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