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파주, LCD 생산 메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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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이 있는 경기도 파주시가 세계 LCD관련 제품생산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파주 LCD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됩니다.
18일 착공에 들어간 파주시 월롱면 첨단산업단지는 모두 2천500억원이 투입돼 2010년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됩니다.
유화선 파주시장
"LG화학, 전자, 마이크론, 이노텍 4개 회사가 25만평(약83만㎡) 규모의 이 땅에 들어서면 1단계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이들 계열사는 LCD 부품을 공급하거나 완제품 생산을 맡게 되며 2012년까지 공장을 짓고 입주하게 됩니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LCD를 축으로 하는 각종 부품소재 설비, 이런 부분들을 뒷받침해 LCD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쪽에서 기회가 큰 산업단지이다."
인근에는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의 국내외 협력업체를 위한 문산산업단지 선유ㆍ당동지구도 올해말 준공됩니다.
LG 부품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LCD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면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만들고 LG전자 조립공장에서 TV를 완성하는 체계입니다.
LG그룹은 LCD 일괄생산시스템이 완성되면 관련 제품의 개발과 생산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그룹 관계자는 "2015년 LCD패널 10세대 생산라인이 모두 갖춰지면 기존 LG디스플레이 공장을 합해 총 투자액이 2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월롱 산업단지는 LG디스플레이가 위치한 본단지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문산첨단협력단지와 인접해 있어 사실상 한 개의 산업단지처럼 운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와 파주시의 기업 규제 완화 노력으로 우리나라 수출액의 5% 이상을 차지하는 LCD 산업이 보다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