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방통위 상임위원 5명 사실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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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인사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간 이견으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겠습니까?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가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놓고 난항을 거듭중입니다.
통합민주당은 대통령 최측근인 최 내정자의 임명은 방송과 통신 장악 의도인데다 각종 의혹과 전문성이 결여됐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각종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라며 일축하고 최 내정자가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경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당은 전체회의 전 간사간 접촉을 통해 경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쉽게 합의가 도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는 국회 추천 몫인 방송통신위 상임위원 3명과 심의위원 3명에 대한 선임 안건도 상정, 처리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방석호 홍익대 법대 교수와 형태근 전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이 상임위원으로 내정돼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통합민주당이 추천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경자 경희대 교수와 이병기 서울대 교수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