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투자자, 디아이세미콘 경영참여 선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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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가 디아이세미콘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사는 김태훈(79년생)씨는 지난 1월 24일 부터 디아이세미콘 주식을 장내외에서 꾸준히 사들여 지난 14일 현재 146만4254주(지분율 11.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분 취득에는 72억원 가량이 들었으며 전액 자기자금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씨는 "전 경영진의 횡령 등 불법적인 일을 보고 직접 경영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경영권 확보 이후 IT와 부동산 관련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이세미콘은 최근 김준로 전 대표가 81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ㆍ배임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신고한 지분 이외에 추가 확보한 주식까지 합치면 총 지분율이 27% 가량에 이른다"며 "향후 50%까지도 높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디아이세미콘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는 아직 파악된 바 없어 구체적인 답변이 힘들다"고 했다.
디아이세미콘의 현 최대주주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157만6325주(13.22%)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기업구조조정1호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사는 김태훈(79년생)씨는 지난 1월 24일 부터 디아이세미콘 주식을 장내외에서 꾸준히 사들여 지난 14일 현재 146만4254주(지분율 11.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분 취득에는 72억원 가량이 들었으며 전액 자기자금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씨는 "전 경영진의 횡령 등 불법적인 일을 보고 직접 경영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경영권 확보 이후 IT와 부동산 관련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이세미콘은 최근 김준로 전 대표가 81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ㆍ배임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신고한 지분 이외에 추가 확보한 주식까지 합치면 총 지분율이 27% 가량에 이른다"며 "향후 50%까지도 높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디아이세미콘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는 아직 파악된 바 없어 구체적인 답변이 힘들다"고 했다.
디아이세미콘의 현 최대주주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157만6325주(13.22%)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기업구조조정1호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