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베어스턴스 투자규모 44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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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가 미 투자은행 베어스턴스 자산에 투자한 규모는 44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가 베어스턴 발행 ELS에 투자한 규모는 2111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은행들이 베어스턴스 발행 채권에 대한 투자와 합성CDO 신용환산액, 선물환 및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등에 투자한 금액은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들은 채권투자(1220억원), 베어스턴스 발행 유동화증권(CDO, CLN)에 대한 투자(700억원) 등 19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와 금감원 측은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직후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베어스턴스 인수에 따른 채권, 채무 승계로 국내 금융회사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익스포져(총 11억달러 수준, 상각후 2007년말 잔존평가액 3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볼 때 규모 면에서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시장점검 합동대책반'을 통해 베어스턴스 이외에 여타 금융회사 등에 대한 익스포져를 파악하고 외국인투자자의 자금이탈, 국내 유입 엔-캐리 트레이드자금 청산, 외화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현황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월별 자산-부채 만기구조, 만기차환율 등을 정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가 베어스턴 발행 ELS에 투자한 규모는 2111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은행들이 베어스턴스 발행 채권에 대한 투자와 합성CDO 신용환산액, 선물환 및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등에 투자한 금액은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들은 채권투자(1220억원), 베어스턴스 발행 유동화증권(CDO, CLN)에 대한 투자(700억원) 등 19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와 금감원 측은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직후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베어스턴스 인수에 따른 채권, 채무 승계로 국내 금융회사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익스포져(총 11억달러 수준, 상각후 2007년말 잔존평가액 3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볼 때 규모 면에서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시장점검 합동대책반'을 통해 베어스턴스 이외에 여타 금융회사 등에 대한 익스포져를 파악하고 외국인투자자의 자금이탈, 국내 유입 엔-캐리 트레이드자금 청산, 외화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현황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월별 자산-부채 만기구조, 만기차환율 등을 정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