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안 기업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대만 파이론사에 자사 보안 제품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안철수연구소가 향후 보안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휴대폰 전용 백신을 해외 솔루션 개발사와 손잡고 해외시장에 국내 처음으로 수출한 사례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파이론사의 모바일 시큐리티 솔루션인 '디펜드포인트 모바일 시큐리티'에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제공하며 파이론사는 디펜드포인트 모바일 시큐리티를 마이크로 SD카드에 탑재해 휴대폰 제조 회사 등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모바일 보안 시장이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향후 몇 년 내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첨단 보안 기술력 확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