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캐피탈 부도 위기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시황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장중 1578 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간신히 16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상각이 마무리됐다는 S&P 보고서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결국 어제보다 15.36 포인트 하락한 1600.26으로 마감했습니다. 칼라일그룹의 칼라일캐피탈 부도설에 무게가 실리고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부담도 더해져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인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건설이 3% 이상 하락했고 통신은 1% 상승하며 선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환율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와 LG전자 그리고 며칠전 필립스의 지분 매각으로 급락했던 LG필립스LCD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이 닷새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외국인은 11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은 24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대응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저점인 1570선 지지에 기대를 걸면서도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