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16일 더비카운티전

연속 2경기째 결장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약체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할 전망이다.

박지성은 16일 0시(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리는 더비카운티와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올라온 더비카운티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리그 꼴찌(1승7무21패,승점 10)로 내려앉았고 다음 시즌 강등이 거의 확실한 약체.

최약체와 맞붙는 만큼 미드필더 주전 경쟁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이언 긱스,루이스 나니보다 뒤처져 있는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지난 2일 오전 19위의 '약체' 풀럼전에서 복귀골을 터트렸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포츠머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등 단판으로 승부가 갈리는 토너먼트에는 호날두와 나니를 좌우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용했다.

이들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2주일을 쉬며 호흡을 가다듬은 박지성에게 출전 명령을 내릴 공산이 크다.

9경기 연속 결장 후 10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섰던 이영표(31.토트넘)는 17일 새벽 1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