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이후 이어진 거주자외화예금 변동성 확대가 2월에도 계속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05억달러로 1월말에 비해 11억달러 증가했습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작년 8월 17억2천만달러 감소한 뒤 9월과 10월에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11월과 올해 1월에는 한달 걸러 증가와 감소가 반복됐습니다. 다만 엔화예금은 엔화 강세의 여파로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75억달러로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5.4%를, 개인예금은 30억달러로 14.6%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