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알콜만 들어가면 '마누라'도 몰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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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을 방문한 안재환이 “술을 마시면 사람을 못 알아보는 술버릇이 있다”며 실수담을 털어 놨다.
13일 방송에 출연한 안재환은 "결혼 전 만나던 여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 '너 몇 살이니?'라고 물어
맞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안재환의 술버릇은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해도 고쳐지지 않았다.
아내 정선희와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잠이 깬 안재환은 옆에 누워있는 정선희에게 “드라마 언제 들어가?”라고 개그우먼에게는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는 바람에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MC들은 경악을 하며 혀를 내둘렀고 그 날 이후로 정선희의 처절한 복수전이 시작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