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국제강, 철강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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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일본 JFE 임원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포스코와도 냉연제품 위탁가공을 제휴하는 등 철강 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동국제강이 제휴사 결속력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동국제강은 주주총회에서 하야시다 에이지 JFE 홀딩스 전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일본 JEF스틸의 동국제강 지분은 15% 가량으로 양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습니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일본 JFE스틸과 공장 건설 엔지니어링과 차세대 후판 제품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동국제강은 빠르면 오는 10월 브라질 일관제철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JFE스틸과는 고로 기술 제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포스코와 동맹을 강화합니다. 동국제강은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을 통해 포스코 대신 냉연제품을 가공해 포항강판에 공급합니다. 열연강판 연 40만톤 규모로 양사 모두 설비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지난해 계열사 지분을 서로 교환한데 이어 물류 기지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철강 동맹 강화를 바탕으로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조선용 후판과 철근 등 주력 제품의 호황이 예상되는데다 원자재 값 급등에 따른 가격 인상효과도 기대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