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가바닥 확인..비용통제 해야-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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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SK텔레콤에 대해 주가 바닥을 확인했다면서 마케팅비용 통제를 보여야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SKT의 주가는 매우 싸다"면서 "앞으로 비용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SKT는 주가의 저평가 해소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미디어 성장성도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7년 12월 SKT 주가는 거의 28만원에 근접했지만, 2008년 들어 SKT 주가는 25% 정도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결정하면서 유선 및 미디어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들어 신정부의 요금인하 방침, 작년 4분기 과다한 마케팅비용 지출, 미국의 스프린트 인수 루머, 이동통신시장의 과열 양상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 압력은 어느 정도 완화됐으며, 스프린트 인수관련 루머는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면서 "현 주가폭락의 이유는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고 주장했다.
즉 비이성적인 과열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잃어 버렸고, 이에 따라 미디어시장 성장성 등 어떠한 호재도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SKT의 비용통제가 향후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SKT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SKT의 주가는 매우 싸다"면서 "앞으로 비용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SKT는 주가의 저평가 해소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미디어 성장성도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7년 12월 SKT 주가는 거의 28만원에 근접했지만, 2008년 들어 SKT 주가는 25% 정도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결정하면서 유선 및 미디어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들어 신정부의 요금인하 방침, 작년 4분기 과다한 마케팅비용 지출, 미국의 스프린트 인수 루머, 이동통신시장의 과열 양상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 압력은 어느 정도 완화됐으며, 스프린트 인수관련 루머는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면서 "현 주가폭락의 이유는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고 주장했다.
즉 비이성적인 과열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잃어 버렸고, 이에 따라 미디어시장 성장성 등 어떠한 호재도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SKT의 비용통제가 향후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SKT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