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그라비티는 불타버린 숭례문을 게임 안에서 복원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레퀴엠 온라인’에서 목재 아이템을 마을에 기부하거나 기와를 얹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류일영 그라비티 회장은 “최근 네티즌이 문화재,기념물 등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메모리코리아 캠페인’을 하고 있어 게임에서도 문화재 보존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안에 여러 문화재를 등장시키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