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반쯤 청량리역을 출발해 안동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경기도 양평 매곡역에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중앙선 열차 운행이 5시간 동안 중단되었고 열차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열차가 선로 전환기를 지나는 도중 열차 바퀴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객차 2량이 궤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열차에는 승객 79명과 기관사 2명 등 모두 81명이 타고 있었지만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용문역과 양동역 구간에 버스를 투입해 열차 승객을 실어날랐으며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밤 10시반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