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카드부문 분리 않을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은행은 올 연말께 지주회사를 출범할 때 신용카드 부문을 바로 떼어내지는 않기로 방향을 잡았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4일 지주회사 설립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KB카드의 분사 문제를 논의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께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은행 내부에선 조기 분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카드 부문이 은행 내에 있으면 고객 확보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분리하면 주식 분할을 해야 하는데 지주회사 주식으로의 변경 상장 등과 맞물려 있어 단기간에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은 이 때문에 오는 14일 회의는 중장기적으로 분리하는 게 좋을지,아니면 은행에 계속 두는 것이 좋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장ㆍ단점 등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바로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런 이유로 올해 중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킬 때 국민은행 KB투자증권(옛 한누리투자증권)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선물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KB신용정보 등 8개 자회사를 둘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4일 지주회사 설립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KB카드의 분사 문제를 논의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께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은행 내부에선 조기 분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카드 부문이 은행 내에 있으면 고객 확보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분리하면 주식 분할을 해야 하는데 지주회사 주식으로의 변경 상장 등과 맞물려 있어 단기간에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은 이 때문에 오는 14일 회의는 중장기적으로 분리하는 게 좋을지,아니면 은행에 계속 두는 것이 좋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장ㆍ단점 등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바로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런 이유로 올해 중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킬 때 국민은행 KB투자증권(옛 한누리투자증권)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선물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KB신용정보 등 8개 자회사를 둘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