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8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980원을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2년만에 98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원70전 상승한 968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9시30분 현재 어제보다 15원20전이나 오른 980원5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98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6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뉴욕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01엔선으로 주저앉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이 없을 경우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환율이 1천원선까지도 오를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의 환율 급등은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자본수지가 흑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