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우증권 민영화 청사진 이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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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의 민영화 청사진이 빠르면 이달중 나올 전망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대우증권 민영화 방안에 대한 청사진 공개가 임박했습니다.
국내 1위 증권사인 대우증권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증권업계에도 메가톤급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은 빠르면 이달중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의 관계설정,그리고 지주회사 설립 및 민영화 방안등에 대한 장기 계획이 나올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3월중에는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안에 지주사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지주사를 설립하려면 관련법을 개정하더라도 6개월은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을 포괄하는 지주사를 설립한뒤 지주사의 증시 상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초 인수위안은 산업은행의 IB부분을 대우증권으로 넘긴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이 방안을 포함해 원점에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토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산은 IB부분을 대우증권으로 넘기는 방안,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역할분담을 해서 대우는 주식쪽 산은은 채권쪽을 전담하도록하는 방안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증권의 민영화방안이 결정되면 산은과의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IB부분 시장 장악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