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2'의 마지막 종족인 저그가 10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www.blizzard.com)는 이날 서울 강남의 그랜드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공개 시연회를 갖고 세 종족이 포함된 초기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행사에 참석한 프로게이머들과 내외신 기자들 150여명에게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동(르까프) 진영수(STX) 김택용(SK텔레콤) 이영호(KTF) 등 각 프로구단의 유명 선수들이 1명씩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 2 '마지막 종족인 저그 동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새로운 저그 유닛과 능력에 대해 세부적으로 발표했다.

시연회에서는 보다 강력한 기술로 무장하고 위협적인 공격이 가능하게 된 '여왕(Queen, 한글명 미정)' 유닛을 비롯하여 오리지날 스타크래프트에서 이어져 온 유닛들과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거나 새롭게 추가되는 유닛들을 선 보였다.

최고의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설계된 '스타크래프트 2'는 프로토스와 테란, 그리고 저그 종족의 재대결 과 게임 밸런스에 대한 블리자드의 철저한 검증과 다채로운 상상력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독특한 싱글플레이 경험은 시리즈의 최근작,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 남겨졌던 서사적인 전설을 이어간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는 블리자드의 유명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의 향상된 버전을 통해 빠른 속도의 온라인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Windows와 Macintosh 버전의 '스타크래프트 2'를 동시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타크래프트 2' 공식 웹사이트(kr.StarCraft2.com)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