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랭킹 3위인 어니 엘스(남아공)가 5살 난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엘스는 10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ODS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골프가방에 '자폐증의 소리(Autism Speaks)'라는 로고를 붙이고 나와 아들 벤의 자폐 사실을 밝혔다.

벤의 치료를 위해 남모르게 영국 런던과 남아공을 오가는 생활을 해왔던 엘스는 "벤은 증세가 약간 심한 편"이라며 "그러나 그는 매우 사랑스러운 소년"이라고 애타는 부정을 드러냈다.

10월에 만 5세가 되는 벤은 1남1녀 중 둘째로, 엘스와 아내 레이즐은 수년 전 벤의 자폐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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