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현재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95조3천972억원으로 2006년말에 비해 45조원 늘어났습니다. 2006년 가계대출 증가액 57조원을 밑돈것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등에 의한 판매신용은 연중 가계소비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된 3조7천4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잔액은 630조6천786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8.4%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