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기업들 사이에서 한계사업을 정리하는 군살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형급감과 적자에 허덕이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지난해 한계사업을 대부분 정리한 두림티앤씨. CG1) (단위:억원) 2006년/==============147 2007년/=====44 기존 인조피혁 사업을 중단하면서 전체 매출규모도 4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70%이상 줄었습니다. CG2) (단위:억원) 구분 / 2006년 / 2007년 당기순익 12 -110 영업이익 -30 -33 당기순손실 규모도 110억원으로 급격히 늘었고, 무려 46억원에 달하는 지분법평가손실로 영업적자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고정자산 처분이익에 따라 잠시 흑자로 전환됐다가 곧바로 적자전환됐습니다. 인조피혁사업 매출을 제외한데다 신규사업인 축산무역업과 부동산중개업의 매출이 미미했다는 설명입니다. 디에스피이엔티와 이노비츠 역시 한계사업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되지 못한 사롑니다. CG3) *디에스피이엔티 - 섬유사업 분할 - 영업손실 확대 (34억원->54억원) - 매출액 26% 감소 디에스피이엔티 역시 섬유사업을 분할해 매출액이 26% 감소했고, 영업적자도 20억원이나 확대됐습니다. CG4) *이노비츠 - 한계사업 정리 - 매출액 60% 감소 - 영업손실 확대 (34억원->45억원) 또 이노비츠도 한계사업을 정리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73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도 4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CG5) *그랜드포트 - 셋톱박스 분할 - 매출액 73% 급감 *옐로우엔터 - 반도체사업 분할 - 영업적자 지속 이밖에 그랜드포트와 옐로우엔터도 셋톱박스와 반도체사업등을 분할하면서 군살빼기에 나섰지만 실적개선을 이끌어내진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는 일부 코스닥기업들 가운데서도 매출 급감과 더불어 적자에 허덕이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조언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