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새 내각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실시했다.

스페인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9시부터 총선에 돌입했다.이번 총선에선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현 총리(47)를 총리 후보로 내세운 여당 사회노동당(PSOE)과 중도 우파의 마리아노 라호이 후보(52)가 이끄는 야당 국민당(PP)이 2004년에 이어 재격돌한다.

지난 8일 하원의원 222명과 12개 주의회 의원 505명을 선출하는 총선을 실시한 말레이시아는 집권당인 국민전선연합(BN)이 3분의 2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사실상 패배했다.BN은 하원 222개 의석 가운데 139석을 차지하는 데 그쳐 개헌 의결정족수이자 안정 의석인 원내 3분의 2석(148석)을 채우지 못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