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올해 현대중공업에서 받는 배당금 가운데 40%인 200억원을 공익법인에 출연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정의원이 자신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에 150억원을 출연하고, 나머지 50억원은 기타 사회단체 등에 출연금이나 후원금 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지분 10.8%를 보유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은 이달 31일 주당 7500원씩 총 615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세금을 차감할 실제 수령액은 521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