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역풍에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8% 하락한 1660.52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2.86% 급락한 1만2836.82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홍콩 H지수도 1만2598.60으로 3.58% 급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290.44로 1.62% 내리고 있다.

모기지 업체인 손버그 모기지의 부도 우려로 신용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 아시아 증시를 끄집어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AMP캐피탈인베스터스의 한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신용위기 우려가 전세계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은 1월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