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비상장株 평가익으로 자기자본 9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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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비상장주식을 공정가치로 평가함에 따라 자기자본이 작년 말 현재 1조8235억원(84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6일 대부분의 증권사가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증권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자금중개 등 5개사에 대한 공정가치를 반영한 결과 국내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그동안 비상장주식을 평가할 때 취득원가로 산정해왔으나 증협은 지난해 9월부터 증권선물거래소 등 5개사에 대해 기업회계기준에 근거한 공정가치 평가를 실시했다.
국내 증권사가 보유한 비상장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액은 총 2조390억원으로 취득원가 2155억원을 감안하면 평가차익이 1조8235억원에 달했다.특히 증권선물거래소의 공정가치 평가액은 총 1조7852억원으로 취득원가(1012억원)를 뺀 평가차익(1조6840억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 평가차익은 우리투자증권이 11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우증권(935억원) 대신증권(883억원) 굿모닝신한증권(831억원) 한국투자증권(821억원) 순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증권업협회는 6일 대부분의 증권사가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증권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자금중개 등 5개사에 대한 공정가치를 반영한 결과 국내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그동안 비상장주식을 평가할 때 취득원가로 산정해왔으나 증협은 지난해 9월부터 증권선물거래소 등 5개사에 대해 기업회계기준에 근거한 공정가치 평가를 실시했다.
국내 증권사가 보유한 비상장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액은 총 2조390억원으로 취득원가 2155억원을 감안하면 평가차익이 1조8235억원에 달했다.특히 증권선물거래소의 공정가치 평가액은 총 1조7852억원으로 취득원가(1012억원)를 뺀 평가차익(1조6840억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 평가차익은 우리투자증권이 11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우증권(935억원) 대신증권(883억원) 굿모닝신한증권(831억원) 한국투자증권(821억원) 순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