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교보證 리서치센터장 "현 증시 상황은 日暮途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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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세는 '일모도원'(日暮途遠)."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6일 강남PB센터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현 증시 상황을 이같이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이 말은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고사성어로,'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이 센터장은 "주가가 현 수준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올 3분기까지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국 금리 인하 효과도 4분기는 돼야 나타날 것"이라며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대안으로 중소형주를 꼽았다.그는 "중국 관련주나 IT주는 작년처럼 시장이 잘 나갈 때 주목할 대상"이라며 "약세장에선 작년부터 주가 하락률이 컸던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6일 강남PB센터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현 증시 상황을 이같이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이 말은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고사성어로,'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이 센터장은 "주가가 현 수준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올 3분기까지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국 금리 인하 효과도 4분기는 돼야 나타날 것"이라며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대안으로 중소형주를 꼽았다.그는 "중국 관련주나 IT주는 작년처럼 시장이 잘 나갈 때 주목할 대상"이라며 "약세장에선 작년부터 주가 하락률이 컸던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