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지수 하락' 공식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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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는 곧 지수 하락'이란 공식이 깨지고 있다.
외국인의 계속된 '팔자'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17P(1.56%) 오른 1703.27P를 기록중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
그러나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단 한번도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4일에는 342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5일에도 323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역시 현재 11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이렇게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유화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거센 현물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정환 유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아직 시장에 안개가 자욱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외국인 매도에 대한 내성이 길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초 이후 월별로 외국인 순매도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상승세로 마감했던 날을 집계해보면 최근 들어 그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외국인 매도=주가하락'이라는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는 것을 의미.
현 팀장은 "이런 외국인 매도와의 디커플링이 1700선 이하에서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며 "그만큼 적극적으로 외국인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외국인의 계속된 '팔자'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17P(1.56%) 오른 1703.27P를 기록중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
그러나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단 한번도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4일에는 342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5일에도 323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역시 현재 11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이렇게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유화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거센 현물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정환 유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아직 시장에 안개가 자욱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외국인 매도에 대한 내성이 길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초 이후 월별로 외국인 순매도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상승세로 마감했던 날을 집계해보면 최근 들어 그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외국인 매도=주가하락'이라는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는 것을 의미.
현 팀장은 "이런 외국인 매도와의 디커플링이 1700선 이하에서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며 "그만큼 적극적으로 외국인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