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방송사의 수목드라마가 같은날 첫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 첫 방송된 SBS '온에어'와 MBC '누구세요'의 맞대결에서 '온에어'가 전국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4%를 기록한 '누구세요'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첫 방송된 '온에어'는 연예계의 현실을 그리며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김하늘, 박용하, 송윤아, 이범수 등 스타급 연기자들이 출연해 첫회부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온에어'는 이효리를 비롯해 김기수, 서경석, 윤현진 등 쟁쟁한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역시 같은날 첫회가 방송된 '누구세요'는 강남길가 아라(고아라)가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동시에 첫회가 방송된 두 편의 드라마 모두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KBS 2TV '쾌도홍길동'이 1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뉴하트'의 빈자리를 차지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