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코위버에 대해 MSPP(다중서비스 지원 플랫폼)장비 시대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저PER주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5%, 25.8%, 26.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실적이 호조된 것은 2007년부터 국내 MSPP장비시장이 본격화된데다 도로공사 등으로 거래처도 다변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채권에 대한 1회성 대손충당금 계상과 함께 판매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및 10Gbps급 MSPP장비를 포함한 대용량 장비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08년 이후에도 실적 호전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IPTV 상용화를 앞두고 KT, LG데이콤 등의 기존 거래처들이 MSPP장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고 40Gbps급 MSPP 및 IWDM 등의 대용량 장비매출이 가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예상실적기준 PER이 6.1배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코위버에 대해 적정주가 8600원(현재가대비 75.5% 상승여력)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