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월화사극 '이산'의 정후겸이 떠난 빈자리에 장태우(이재용 분)가 첫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이산' 49회에서는 노론은 물론 사대부가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으로 궁으로 복귀한 좌의정 장태우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조(이서진 분)의 앞길을 막고 나선 것.

이날 방송에서는 정조의 개혁정치와 노론 벽파의 수권 의지를 놓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장태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재용은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주몽’에서 대사자 부득불 역을 맡았던 인물. 또한 '뉴하트'에서 민영규 교수역을 맡았던 정호근도 합세했다.

후반부에는 감초전문 조연 연기자 임현식이 투입돼 지상렬의 스승역할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5일 방송될 50회에서는 노론과 정조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내용이 예고돼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현 시대 정치와 드라마의 갈등을 비교하며 갑론을박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한편, 연산군의 폭정 무오사화(戊午士禍)가 재연됐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사극 '왕과 나' 55회에서 조선시대 4대사화 가운데 첫번째 사화인 무오사화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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