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 이익 전망치 높아지는 종목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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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이익수정비율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한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기업 실적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작년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말 두 자리 수에서 2월 말 7.6%로 낮아졌고, 올해와 내년 증가율 전망치도 각각 15.9%와 14.4%로 하향 조정됐다.
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 둔화는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과거 이익 추정치 사례로 볼 때 이익 증가율 전망은 꾸준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추정치 수 대비 상향조정된 추정치 수의 비율인 이익수정비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LG전자 금호산업 케이피케미칼 카프로 휴켐스 빙그레 롯데삼강 세원셀론텍 한샘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을 추천했다.
이원선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을 전망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20년 동안 연초 전망보다 실적치가 낮게 나온 13년을 보면 연초 전망치보다 평균 22.7%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2004년 이후 예측 오차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도 올 이익증가율은 현재 전망보다 낮은 10~1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한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기업 실적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작년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말 두 자리 수에서 2월 말 7.6%로 낮아졌고, 올해와 내년 증가율 전망치도 각각 15.9%와 14.4%로 하향 조정됐다.
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 둔화는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과거 이익 추정치 사례로 볼 때 이익 증가율 전망은 꾸준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추정치 수 대비 상향조정된 추정치 수의 비율인 이익수정비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LG전자 금호산업 케이피케미칼 카프로 휴켐스 빙그레 롯데삼강 세원셀론텍 한샘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을 추천했다.
이원선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을 전망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20년 동안 연초 전망보다 실적치가 낮게 나온 13년을 보면 연초 전망치보다 평균 22.7%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2004년 이후 예측 오차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도 올 이익증가율은 현재 전망보다 낮은 10~1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