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현대건설 매각기대감에 덩달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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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덩달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750원(4.59%)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인수를 강력히 시사해 왔고, 인수전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현대중공업이 승리하더라도 오히려 득이 될 것이란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현대상선의 지분구조는 현대건설이 8.3%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17.6%, 현대삼호중공업 7.87%, KCC 5.98%로 분포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KCC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현대상선을 고리로 현대그룹 경영권 역시 사실상 장악게 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예측과 달리 현대중공업 측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채권단의 매각작업 본격화 이후 어떤 입장변화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전날 오는 6일 현대건설 매각 작업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주주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5일 오전 10시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750원(4.59%)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인수를 강력히 시사해 왔고, 인수전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현대중공업이 승리하더라도 오히려 득이 될 것이란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현대상선의 지분구조는 현대건설이 8.3%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17.6%, 현대삼호중공업 7.87%, KCC 5.98%로 분포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KCC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현대상선을 고리로 현대그룹 경영권 역시 사실상 장악게 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예측과 달리 현대중공업 측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채권단의 매각작업 본격화 이후 어떤 입장변화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전날 오는 6일 현대건설 매각 작업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주주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