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물가비상] 기업·국민 모두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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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대로 원자재값 폭등으로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내수마저 부진한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출전선도 빨간불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은 내수에서 수출까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건설, 유화업종은 직격탄을 맞고 자동차, 조선등 수출주력업종은 수익성 악화에 불안해합니다.
현대차 관계자
"냉연강판가격이 1톤당 6만5천원올랐는데 또 오른다고 한다. 철강가격인상으로 원가상승은 불가피할 듯 싶다."
건설업계는 상황이 더 어렵습니다.
가뜩이나 주택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건설업계는 올 연초 폭등하고 있는 철근확보 어려움으로 공사 중단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장
"원자재가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분양사태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건설업계를 위해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불어 물류비 증가도 업계를 어렵게 하는 주된 요인입니다.
철도운임은 최근 15% 인상됐으며 유류비 또한 5년전에 비해 두 배가량 올랐습니다.
결국 원자재가격 상승은 중간재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고 실제 부담은 서민들의 몫이 됐습니다.
난방비와 전기 등 공공요금은 물론 지하철과 버스등 교통요금까지 서민 생활과 관련된 어느 것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좀처럼 꺾일 기세가 없는 세계적인 원자재 수급불안으로 기업과 국민 모두 시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