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실적추정 하향에 따라 YBM시사닷컴의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현주가 대비 26.5%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선경 연구원은 "매출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감소한 것은 매출비중 변화에 따른 수익 구조의 변화가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작년에는 MOS와 컨텐츠 매출 비중이 41%에 달하는 가운데 수수료율도 증가해 지급수수료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며 "2008년 이후 추가적인 수수료율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이나마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MOS와 컨텐츠 매출은 온라인 교육에 비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교육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성장의 축은 이들 부문이 될 것으로 보여 과거와 같은 매출대비 수익성장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매출 구성 변화에 따른 수익구조 변화와 지분법 손실 등을 감안해 2008년과 2009년 EPS는 기존 대비 각각 16.8%, 12.6% 감소한 997원, 1244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온라인 교육부문의 뚜렷한 회복세가 선결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