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아차, 모닝 효과 '점유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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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경차 모닝의 판매호조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지난달보다 4%나 늘었습니다. 현대차 역시 제네시스와 쏘나타 판매 급증으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아차가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모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모닝은 단일차종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로 2월 한달에만 1만8천대나 팔렸습니다.
기아차는 모닝의 판매호조로 지난달에 내수 2만4천대, 수출 7만5천대 등 총 9만9천대를 판매했습니다. 내수시장 점유율도 지난달다 4%나 늘어난 2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현대차 역시 제네시스와 i30, 쏘나타 트랜스폼 등 신차 효과로 2월 판대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현대차는 2월 한달동안 국내외를 포함해 지난해 보다 12% 늘어난 20만9천대를 판매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출시 이후 단숨에 고급 대형차 1위에 오른데다 누적 계약대수가 1만2천여대로 현대차 전체 판매 호조를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52%로 기아차와 합칠 경우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할 만큼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엠대우와 르노삼성은 토스카 프리미엄과 SM7 뉴아트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줄었습니다.
지엠대우는 수출을 포함해 6만1천대를 팔았고 르노삼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줄어든 9천3백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는 수출 호조로 지난달에 7천7백여대를 판매한 가운데 최근 출시한 체어맨W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