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양종금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에 발행된 DLS는 모두 5건으로 한달(8건)전보다 37.5% 줄었다.
같은 기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61% 증가한 것과는 대비된다.
DLS발행건수는 지난해 7월 14건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당 평균 발행 금액은 235억원으로 한달전보다 96억원이 늘었지만,이는 한국투자증권에서 995억원 규모로 DLS를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건당 발행 금액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지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파생상품의 투자위험이 강조되고 있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경색 위기가 해소조짐을 보이지 않을 경우 시장위축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