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찌질한 마마보이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했던 ‘겨울새’가 2일 43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MBC 특별기획 ‘겨울새’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정회장(장용 분)과 이여사(윤미라 분)가 마음을 돌려먹고 영은(박선영 분) 도현(이태곤 분)의 결혼을 허락했다.

음독자살을 시도한 강여사(박원숙 분)를 꺾지 못하고 영은과 이별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경우(윤상현 분)도 새로운 만남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겨울새’에서 경우 역을 연기한 윤상현은 이 전에 보여왔던 냉철한 엘리트 이미지에서 벗어나 악독한 시어머니 강여사 역의 박원숙과 환상의 연기호흡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찌질 마마보이 경우’, ‘쪼다 경우’라 불리며 그의 방송 캡쳐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 회 ‘겨울새’ 방송 직 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경우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그의 연기력을 극찬하는 글로 가득할 정도로 윤상현의 ‘찌질한 마마보이’ 연기는 완벽했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그 동안 ‘겨울새’ 주경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 윤상현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 부탁 드립니다.”고 인사를 남긴 윤상현의 글을 본 시청자들은 “이중인격 마마보이 캐릭터 역할을 맛깔 나게 소화해준 윤상현씨 덕분에 몰입해서 봤다.”,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연기력에 감탄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댓글을 남겼다.

윤상현의 소속사 측은 “‘겨울새’ 종영 이후 후속 작품 선정중이라며 곧 차기작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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